[줄거리]
미지의 재앙이 인류를 휩쓴다. 세상이 뒤집힌 지 5년. 용케 살아남은 여자와 그녀의 아이들이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안전한 곳을 향해, 그들은 필사적인 모험을 감행한다.
[감상]
일견 '눈먼 자들의 도시'가 떠오르긴 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 병과 눈을 가려야 하는 상황은 다르지만.
보이지 않는 '유령'을 보게 되면 의해 타의적으로 자살하게 되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눈을 가리고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과 갈등은 존재한다.
두 아이 중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속으로는 나의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를 희생시키고 싶지만
인간이자 어머니로서 마지막 양심은 지킨 장면에서 죽음보다 더한 결단을 내린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었다.
비로소 안전한 상황에 이르자 '보이'와 '걸'에게 이름을 주는 장면은
여느 영화에서 보던 클리셰이지만 그 세명이 거쳐온 여정은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어느덧 나이를 먹은 산드라 블록이 엄마 역활을 해도 어색하지 않음을 보여준 영화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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