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들이 피할 수 없는 사실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다. 인간 또한 불멸을 꿈꾸지만 결국 죽는다. 그 죽음의 순간에 서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저널리스트와 사진작가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서술한다. 4살박이 어린아이나 70이 넘는 노인이나 그들이 살았던 시간들은 죽음앞에서 무의미 해 보인다. 서로 다른 죽음의 모습에서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남은 이들에게 상실에 주고 간다는 것이며 그 사실을 어떻게든 피해보려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이 인상 깊은 점은 환자들이 살아 있을때 사진과 죽음 이후에 사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살아 있을때 그들의 모습은 살아왔던 시간이 다름을 보여주듯 모두 각각의 표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죽음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