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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가볼 일이 생겨서 예전부터 봐둔 포폴로 피자에 방문했습니다. 일산 최고 맛집 중 하나라는 명성에 맞게 가게 안은 손님들로 그득그득. 일요일 6시쯤 방문했는데 대기가 6번이었습니다. 타이밍 좋게 가서 그런거 같고 40분정도 대기 후 입장할때는 대기번호가 11번인것 같았습니다. 안쪽 화덕에서는 쉼없이 피자를 굽고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얼핏 봐도 체계적으로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킨 피자는 콰트로 풍기 피자 4가지 버섯으로 맛을 난 피자인데 서빙될때도 버섯향이 어머어마한데 입에 들어가면 정말 입 안에서 버섯향이 폭발합니다. 그리고 정말 놀랜게 도우가 진짜 맛있습니다. 도우 꼬랑지 부분은 화덕피자라고 해도 대부분 좀 푸석하고 맛이 없던데 포폴로 피자 도우믄 진짜 맛있습니다. ..

코로나가 한바탕 지나가고 살짝 잠잠해 질 무렵에 맴버쉽 쿠폰이 있어서 쓸겸해서 비스타 워커힐 델비노 런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2월에 방문했을때는 스테이크가 없고 파스타만 있는 코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스테이크가 포함된 sole 코스만 있네요. 어쨌든... 시작은 antipasto - 샐러드로 시작했습니다. 군데군데 치즈와 해산물이 있던걸로 기억하네요. 기억으로는 버섯 스프였는데 풍미가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저기 위에 트러플때매 그런가?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이 날의 베스트. 다음으로 나온 파스타. 비스크 소스가 아주 진해서 한 숫가락으로도 입안에 갑각류 맛이 가득했습니다.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는데 은근 양도 많고 새우도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 스테이크 굽기도 아주 좋고, 양도 적당해서 ..

그렇게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현지 맛집 한번 가보자 싶어서 폭풍 검색. 그래서 찾은 라오비엔덤플링 중지에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매우 쉽다.5층까지 있던걸로 기억했는데 4층 5층은 VIP층 었나? 관광객인 우리는 그냥 2층으로 사람들이 많다. 엄청 먹고 있다. 역시 중국. 크다 커.이런게 3층이나 더 있다니. 아마도 선대 주인들의 사진 인것 같은 느낌. 말이 안통해서 손짓 발짓으로 시킨 고기 만두와 눈꽃만두?고기 만두 맛있음. 눈꽃만두는 중국식 만두와 일본 교자의 중간 느낌? 차라리 만두 많이 시키는게 나을 것 같음. 말도 안되는 중국어 중 유일하게 통한 '꿔바로우' 동북지방 음식이라 그런지 맛있었다.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주방을 슬쩍 봤는데 바닥에 물기도 거의 없고 깨끗했다. 선양 가면 또 생각 날듯..

얼마전 솔비치에 다녀왔습니다. 리조트 밖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솔비치 내에 있는 마마티라가 괜찮다고 해서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3면이 통창이어서 전망이 참 좋습니다. 점심에 와도 좋겠지만 저녁에 해질즈음에 와도 좋을 것 같네요. 런치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먹느라 사진은 몇개 없네요 ㅎㅎ 호박스프가 나왔습니다. 양파가 좀 들어갔는지 단짠스러운게 맛있었습니다. 샐러드 후 메인으로 명란파스타와 해물토마토리조토가 나왔습니다. 살짝 아쉽긴 한데 풍경이 좋으니 괜찮습니다. 맛은 조금 아쉽긴 한데 여기까지 와서 이정도로 깔끔한 곳에서 먹기는 쉽지 않죠. 이런 풍경에서 여유롭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가끔 저녁 메뉴로 고민할때 잠실로 갑니다.갑자기 피자가 땡겨서 간 폴리스 피자. Paulie's Pizza 위치가 살짝 어려운데 롯데백화점 야외 주차장 있는 곳 까지 가서 호수쪽으로 가면 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여긴 피자집이다 하고 광고하네용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뉴만 봐도 맥주를 꼭 시켜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건강을 생각하는 척 하며 샐러드를 시켜봅니다.소스가 버무려져 있는 샐러드로ㅎ 피자가 나왔습니다. 피자 중에 가장 호불호가 갈린다는 하와이안 피자...혹자는 '이건 사파다!'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 시킨 그라탕 파스타.이게 좀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실하게 들어있고. 바로 한걸 먹어서 그런지 왠만한 피자체인보다 맛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잠실도..

몇년전에 수제 버거집이 유행이다가 좀 잠잠하더니 쉑쉑버거 때문에 수제버거가 다시 좀 인기가 있어진 것 같습니다.삼성동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버거 먹고 싶어서 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입니다. 서래마을점은 주차도 힘들어서 삼성점을 선호합니다.미국은 안가봤지만 미국같은 느낌이네요ㅎ 메뉴는 이렇게.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설픈 가격에 어설픈 음식 내는 곳 보단 낫습니다 왠지 하정우 같은데?ㅎ 컵이 이쁘네요.집에 가져가봐야 쓸데 없는 걸 알지만 가슴 속 어딘가 컵덕의 기운이 솟아오릅니다. 브루클린 웍스 200g 입니다. 하나 먹어도 배 터집니다. 한입에 먹기 좀 커서 그렇지 한입에 먹으면 내용물 간 조화가 참 좋습니다. 치즈 스커트에 세트메뉴입니다.비쥬얼이 좋아 오면 시키는 메뉴입니다. 저 체다 치즈 스커트..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번에는 일본가정식 음식점을 갔습니다.주소는 애월읍이지만 산속에 있는 곳입니다. 밤에 갔었는데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긴 한걸까 라고 생각할때스윽 나타나더군요.ㅎ 입구에 큰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멋지네요.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김밥천국이 아닌 이상에야 주력 메뉴 몇가지 만 있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위에 찬장에 사케랑 위스키들이 있네요 :)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맥주 한잔 안할 수 있을까요? 아사히 생맥 한잔이 시원하게 서빙되네요. 제가 주문한 부타동이 나왔습니다.검색해서 나온 부타동이랑 좀 달랐는데 조리방법을 바꾸셨는지..어쨌든.. 수란을 이렇게 얹어서 톡 깨서 퍼먹으면 맛있습니다ㅎ 화장실 가는 길에는 이런 인테리어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 온 곳인데 부..

제주에 왔으면 갈치를 먹어야죠갈치구이하는 여러 음식점들이 있지만 일행이 4명이라 갈치를 통으로 구이해 주는 걸로 유명한춘심이네를 방문했습니다. 갈치구이집이면 왠지 허름하고 그럴것 같은데 깔끔합니다. 업장이 정말 큽니다.종업원들도 많고, 아기 의자도 잘 갖춰져 있고.잘되는 집이 괜히 잘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제주음식점가면 으레 보이는 현무암 장식도 다른 음식점과는 사이즈가 다릅니다ㅎㅎ;; 메뉴는 간단합니다.갈치구이, 왕갈치구이, 갈치조림.뭐 다른게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 나오는 밑반찬들입니다.어린이 입맛에 맞는 찬들이 많습니다. 역시 잘되는 집은 다릅니다. 갈치구이입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네요. 항상 갈치토막구이만 먹다가 통으로 나오는 걸 보니 갈치가 큰 생선이긴합니다ㅎ신선함을 자랑하고 싶어서인..

지난 주말에 제주도를 갔다왔습니다.서울은 엄청 추웠다는데 제주는 따뜻해서 돌아다니기 나쁘지 않더라구요. 여행가서 맛있는 걸 먹는게 반이라 이리저리 찾고 추천받아 다녔습니다. 첫 끼니는 협재에 있는 강식당입니다.요즘 티비에서 하는 강식당 말고 원래 있던 강식당 입니다 :) 협재 해녀의 집 옆에 있습니다. 파란색 건물이 하늘이랑 잘 어울리네요~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함박스테이크, 강식당 고기국수, 버섯크림파스타가 있습니다. 내부도 바깥과 같이 파란색으로 깔끔합니다.크리스마스 시즌이 와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이것저것 달아져 있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입니다.데미그라스 소스가 아니고 자작한 국물같은게 있는데 맛이 뚝불 국물 맛이랑 비슷합니다ㅎㅎ함박을 먹는데 뚝불을 먹는듯한 느낌이 드는 신기한 메..

식당을 다니다 보면 가끔 본메뉴보다 부메뉴가 더 잘되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역삼에 있는 백운봉 막국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상호명은 백운봉 막국수인데 요즘에는 이베리코 숯불구이가 더 유명한 듯 합니다ㅎ 상차림은 딱 이정도.더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딱 깔끔한 고깃집의 기본 셋팅이네요. 이베리코 베요타입니다. 기름도 많고 살도 많습니다. 물건너온 것 치고는 때깔이 좋아보입니다. 숯불위에 올려줍니다. 숯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아서 숯불에 떨어지면 퐈이야!가 되는데 여기 고기는 딱 적당히 윤기가 날 정도로만 기름이 있네요. 그래서 불판이 저렇나 봅니다. 다 구워갑니다.멜젓도 같이 주니 맛보니 왠만한 한돈보다 맛있는것 같습니다;;수입산인데 한돈보다 맛있다니.... 역삼에서 돼지고기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