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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4

코코 (Coco, 2017) - 너는 피해갈 수 없다, 이 눈물지뢰를

[줄거리]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감상]마마코코가 나올때 부터 느낌이 욌다.이것은 피해갈 수 없는 눈물지뢰라는 것을. 삶과 죽음, 가족과 화합이라는 매개체가 합쳐지면 강력한 눈물지뢰이 된다.코코 역시 멕시코의 흥겨움과 밝은 색감이 감싸고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눈물지뢰는 역시나. 헥터가 등장할때 부터 헥터의 정체가 파악되었지만 아무렴 어때 눈물지뢰는 밟기위해 있는것.픽사는 역시 이런 영화를 잘 만든다. [별점]★★★☆

MOVIE / DRAMA/MOVIE 2019.01.22

아르고 (Argo, 2012) - 실화 기반의 영화가 주는 긴장감

[줄거리]1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의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 관저로 은밀히 피신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들이 논의되던 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된다.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 에서 힌트를 얻은 토니 멘데스는 라는 제목의 가짜 SF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해 가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배우를 캐스팅해 기자 회견까지 여는 치밀함으로 전 세계를 감쪽같이 속인 그는 로케이션 장소 헌팅이라는 명목으로 테헤란에 잠입한다. 그리고 인질들과 함께 감독, 제작자, 제작 지휘, 로케이션 매니저,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맨, 미술 감독으로 위장한 채 탈출을 위..

MOVIE / DRAMA/MOVIE 2019.01.22

IO : 라스트 온 어스 (IO : Last On Earth, 2019) - 흔한 소재는 흥하기 힘들다

[줄거리]As a young scientist searches for a way to save a dying Earth, she finds a connection with a man who's racing to catch the last shuttle off the planet.한 젊은 과학자가 죽어가는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으면서, 그녀는 지구로부터 마지막 우주선을 잡기 위해 쫓아가는 한 남자와의 관계를 발견한다. [감상]황폐해진 지구에 남은 사람들의 사투는 수많은 소설, 드라마, 영화의 배경이 되어 왔다.거기다 아담과 이브를 연상케 하는 두 남녀만 남았다는 뻔한 소재는 감동이나 깊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이 영화 역시 이 한계를 넘지 못하는 듯 하다.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남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마음..

브라이트 (bright, 2017) - 참신할 뻔 했던 소재..

[줄거리]태초부터 인간과 오크, 엘프와 요정이 공존하는 세계.배경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명의 경찰, 인간 워드(윌 스미스 분)와 오크 자코비(조엘 에저튼 분). 둘은 순찰 중 우연히 정체 모를 어둠의 세계를 발견하고 미래가 뒤바뀌는 평행세계를 경험하게 된다.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했던 이들은 이제 파트너가 되어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신비의 매직완드(Magic Wand)를 지켜내야만 한다. [감상]판타지 종족이 나오는 현대세계물 이라고 하면 흥미가 올라오나 실제 내용을 보면 - 오크종족은 블랙메탈을 좋아하는 흑인- 엘프종족은 고상한 하이클래스들(백인)- 인간종족은 일반 대중 - 켄타우로스나 요정 같은 나머지 종족은 까메오 수준으로 취급 내용도 마법이라는 소재가 들어갔지만 '내 소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