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7 Jeju

[애월] 낭푼밥상 - 제주 전통밥상

Json웅 2017. 12. 29. 21:55

최근에 알쓸신잡2에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방문한 낭푼밥상을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꽤 외딴곳에 있었는데 업장 규모는 꽤 컸습니다.

일단 주차 편하고 깔끔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입구도 깔끔하니 좋네요.



항상 느끼는 것인데, 잘되는 집은 인테리어도 꽤 신경을 씁니다.

인테리어를 신경쓸 정도면 잘될수 밖에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건물 안에 들어가니 꽤 큽니다.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어 손님간에 방해받지 않고 식사할 수 있겠네요.



저희가 먹은 건 낭푼밥상 명인특선 코스 입니다.

코스 메뉴가 잘 설명되어 있네요.



첫번째 메뉴입니다.

제주 토종 배추샐러드와 된장샐러드 입니다.

식전에 입맛을 돋구기에 괜찮네요.



두번째 메뉴는 전복양념찜과 미수전, 고사리해물전입니다.

전복은 꽤 맛있었습니다. 전복 아래에 있는건 소금인데 조금씩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전은 바로 한 게 아닌건지 살짝 차가워서 아쉬웠네요. 

제일 왼쪽에 간장젤리인데 꽤 괜찮았습니다.



세번째 메뉴는 마른 두부와 된장 소스 입니다.

샐러드에서 나온 된장 소스와 동일해서 조금 아쉬웠네요.



네번째 메뉴는 돼지고기 수육과 초절임입니다.

돼지고기는 잘 삶아져서 누린내 없이 맛있었구요, 간장 소스도 맛있었네요.

초절임에는 유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전 유자맛이 없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달더라구요.



드디어 낭푼밥상입니다. 일곱가지 반찬과 국, 생선구이가 서빙됩니다. (메뉴에 적힌 생선이 아니라고 했는데 무슨 생선인지 까먹....)

반찬들이 간이 세지 않아 좋았구요, 생선도 맛있었네요.



마지막으로 후식입니다.

쉰다리와 금귤정과, 송애기떡입니다.

제일 왼쪽이 송애기떡인데 식감이 독특합니다. 꿩엿도 특이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긴하지만 그건 취향의 문제일 수 있고,

제주 전통 식단을 경험해 본다는 점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서빙이나 메뉴설명도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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