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스페인 음식을 하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태원이나 가야 좀 있을까?
스페인 클럽은 제가 아는 한 거의 유일한 스페인 음식 체인입니다.
가로수길에 본점이 있는데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입구는 뭔가 지중해 느낌이 납니다.
아래 타일 공예는 포르투 기차역에서 봤는데 여기도 있네요.
스페인 음식점 답게 하몽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하몽을 참 좋아하는데 하몽으로 배를 채우면 얼마 나올까요?ㅎ
아마 스페인 음식점에 가면 이건 하나씩 시킬 것 같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참 맛있어요. 특히 저 오일을 빵에 찍어먹는걸 참 좋아합니다.
샹그리아도 하나 시켰는데 꽃을 띄어주네요.
분위기내기 좋습니다.
스페인 음식점 왔는데 그래도 하몽은 먹어야겠지 않겠냐며 시킨 하몽 플레터.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는데 참 이거 또 먹고 싶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시킨 먹물 빠에야. 저 하얀 소스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빠에야를 생각하면 살짝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기분 냈다치고 먹었습니다.
양에 비해선 가격이 살짝 있는 느낌이긴 하지만 맛이 적어도 중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가로수길에 엄한 곳 가느니 여기 가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방문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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