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맞이하야 이태원을 갔습니다. 사실은 건너건너 아는 분의 전시회가 있어서 갔다가 예전에 꼬치구이에 맥주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다시 들렀습니다. 골목 안쪽에 작은 문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다찌 자리도 있고 바로 앞에서 꼬치을 굽는 화덕도 있습니다. 식사도 하고와서 간단하게 몇개 먹으려 했는데 재료가 떨어진 메뉴도 있었습니다. 진벅 한잔에 아스파라거스 구이, 닭다리구이. 그냥 쟤들만 먹으며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맛있어서 더 시켜 먹었네요ㅎㅎ 자제(!)만 한다면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