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다른 픽션 영화와는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실화의 주인공이 어떤 삶을 살았으며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주인공은 실제 주인공과 어떻게 다른지
영화는 실제 주인공의 어떤 점을 부각시키려 했는지
등등 말입니다.
이런 감상 포인트는 영화를 보는 데 좀 더 풍부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
주인공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메릴 스트립)는 역사상 최고의 음치 소프라노 였습니다.
그런데 음악에의 열정이 가득해 항상 공연을 하고 싶어하죠.
플로렌스의 남편이자 매니저 베이필드(휴 그랜트)는 마음 약한 플로렌스를 지키려 악평 막느라 늘 바쁩니다(바람도 피느라 더 바쁘죠)
피아니스트 맥문(사이먼 헬버그)은 플로렌스의 음치에 맞춰 연주하기엔 피아니스트로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습니다.
다들 돈 많은 플로렌스 주위에서 돈이나 떨어지길 바라지 그다지 그녀의 음악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녀가 보여주는 음악에의 열정은 결국 모든 사람을 동화시키고
모든 뮤지션이 공연하고 싶어 하는 카네기 홀의 공연을 마치고 숨을 거둡니다.
순수한 열정은 모든 사람을 감화시킨다는 영화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메릴 스트립의 연기, 주름 많고 배도 나왔는데 사랑스러워 보이는 그 연기때문에 설득이 됩니다.
더불어 휴 그랜트와 사이먼 헬버그의 감초같은 연기도 그에 대비되어 재미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으니 티비에 나오면 한번 보세요~
마지막으로 실제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참 열정은 가득 찬 것 같은데 노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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